종로구민들 자원봉사·기부 등 행복 실천

참여 횟수에 따라 사회공헌기업과 연계 1회 당 3만원, 최대 2000만원 적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민들이 자원봉사나 기부 등 행복한 실천을 자율적인 릴레이방식으로 추진, 참여횟수에 따라 사회공헌기업과 연계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드림부메랑사업을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행복드림부메랑은 행복한 실천이 행복한 마음으로 실천한 사람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행복한 실천’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과 함께 나눠, 주민이 점점 행복해 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개인(단체 포함)이 자원봉사나 기부 등의 ‘행복한 실천’을 한 후 다음 사람을 지명하여 지명 받은 사람이 10일 이내 ‘행복한 실천’을 릴레이로 진행(반복)하는 방식이다.참여인원(횟수)에 따라 사회공헌기업(기관)과 연계, 일정 금액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

행복관련 주민토론회

행복한 실천을 할 때 마다 사회공헌기업 라이나전성기재단에서 1회 3만원 최대 2000만원까지 적립해 연말 저소득 쪽방주민 치과치료지원비(틀니지원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행복한 실천으로 실천한 사람은 행복한 마음을 느끼고 이웃들은 서로 서로 행복을 전달, 지역내 저소득층에게는 희망까지 줄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행복 실천 운동이다. 행복실천은 개인? 단체 봉사활동 참여나 재능기부, 골목청소, 불법 현수막 제거,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본인 외에도 행복한 이웃, 행복한 공동체, 행복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참여 하면 된다. 종로구는 행복부메랑사업 추진을 위해 17일 오전 9시30분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구는 참여자 모집, 진료기관 및 후원대상자를 선정하고 라이나전성기재단은 후원금 적립 및 집행한다는 내용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행복한 실천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복드림부메랑사업이 서울로,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널리 확산돼 온 국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종로구는 지난해 종로행복드림 1.0으로 ‘행복종로’ 선언과 함께 전국 최초로 주민들과 행복에 대해 소통할 전담팀인 ‘행복드림팀’을 신설, 주민주도 워킹그룹인 '종로행복드림이끄미'와 함께 주민 발의로 종로행복조례제정준비, 행복한 종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 행복 주민 공감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종로행복상상테이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3.0 소통분야에서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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