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메이플트리 자회사 사이공불러바드홀딩스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지분 50%를 1억750만달러(약 1224억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KAPS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금호산업 보유 지분도 함께 매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이익은 약 509억원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이루게 됐다"라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점 통폐합, 비핵심업무 아웃소싱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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