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 전시관, 360도 워터스크린, VR체험 등 특별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감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인류의 미래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내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전남 완도군 엑스포벨트에서 개최된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게 될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해조류 이해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된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상에 바다신비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을 조성하고 해조류부터 바다, 지구,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각 전시관 마다 킬러 콘텐츠를 구성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해조류를 이해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인류관은 세계인과 함께 해온 해조류 역사를 되돌아보며 헬스케어 기초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너비5m, 높이2m 규모의 입체적인 팝업북 형태로 만들었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들을 소개하면서 실제 완도 바다 속을 길이 12m, 폭 8m 규모의 전복수조안에 재현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해상 360도 입체영상인 워터스크린으로 태초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해조류 역사 등 해조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2014년 박람회 주제관이었던 해조류 이해관은 ‘해조류의 시작, 완도에서 꽃피는 해조류산업’이라는 부제로 해조류생산의 최적지인 완도지형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바닥의 영상이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지구환경관은 바다 속 영상을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3D영상으로 실제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해조 숲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감도
참여관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들이 해조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B2B·B2C 영업을 할 수 있는 비즈플라자를 운영하며, 해조류 생산설비를 갖추어 그 생산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관람객이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청소년 교육 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미래 해양헬스케어로서 해조류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해조류가 정말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해조류 세계시장 주도권 선점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완도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성공개최를 위해 지난달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월 정례조회에서 박람회 개최 의미를 설명하며 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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