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직무대행) 발언 번복 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기하영·문제원 수습기자]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장장안전문(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해 용역업체에 2인 1조로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라고 지시한 부분에 대한 '하지 않았다'고 발언을 번복했다.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서울메트로 긴급 업무보고에서 서울메트로 정수영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보고 업무보고 시작 직후 "작년 강남역 사고 이후 스크린도어 정비 업무를 하는 은성PSD와 유진메트로에 1인1조 근무한 것도 2인 1조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꾸미라고 시킨 것이 사실이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일부 그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오후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 때는 이같은 내용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서울메트로가 2인1조로 서류를 허위로 조작하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 것이다.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직무대행)은 "조작하라고 지시한 바 없고 공기업은 이런 조작을 할 수가 없다"며 "서울메트로가 조사를 해보니 그 결과 1인이 작업을 해놓고 일지에 2명이 기록돼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언론에 배포된 것 중에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근무 일지가 일부 잘못된 거를 서울메트로에서 조사해서 밝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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