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구매·결제 경험, PC보다 앞섰다

인터넷 및 모바일 구매 경험 조사(출처:나스미디어 2016NPR 보고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맞벌이 주부인 박모씨는 집에 오면 아이 돌보랴, 살림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주말에 마트에 갈 시간도 부족한 박씨는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면 스마트폰의 모바일 쇼핑을 애용한다.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PC보다 편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스마트폰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을 통한 구매 경험이 PC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KT 계열의 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가 31일 발간한 2016년 NPR(네티즌 프로파일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86.8%는 최근 3개월 이내에 PC나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20~40대는 90% 이상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0대는 68.4%, 50대 이상도 79.4%로 나타나 온라인 상거래가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2015년 12월17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인터넷 및 모바일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온라인 및 모바일 구매자 10명중 5명은 월평균 구매 빈도가 3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주 1회 이상 구매하는 비중이 3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및 모바일 구매 경험자의 상품 탐색 유형(출처:나스미디어 2016 NPR보고서)

필요한 상품이 있을 때 검색 후 구매한다는 목적형 쇼핑 형태가 84.4%로 가장 높았다. 쇼핑 관련 사이트나 앱을 둘러보다가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 또한 48.9%로 높게 나타났다.이어 오프라인에서 확인한 상품을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34.9%, 포털 쇼핑박스 영역을 보고 구매한다는 응답은 25.2% 등으로 나타났다.상품을 탐색할 때 모바일을 위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40.3%로, PC 위주라는 응답(13.8%)을 크게 앞질렀다. 모바일과 PC를 유사하게 이용한다는 응답은 36.2%로 나타났다.모바일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저 연령대로 갈수록 높게 나타나 10대의 경우에는 52.3%를 기록했다.모바일 결제 비중도 PC보다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위주로 결제한다는 응답은 39.8%로 '모바일과 PC를 유사하게'(28.5%), 'PC 위주'(1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및 모바일 구매 경험자의 결제 유형(출처:나스미디어 2016NPR 보고서)

한편, 인터넷 및 모바일 구매자 10명중 8명은 리타깃팅 광고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리타깃팅 광고 경험률은 20~30대에서 80% 수준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PC 인터넷 이용의 주된 목적(중복응답)은 정보검색(71.7%), 쇼핑(54.3%), 엔터테인먼트(51.0%), 뉴스(42.5%), 커뮤니케이션(41.3%)의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상은 검색, 쇼핑, 뉴스와 같은 실용적인 목적이 높았다.모바일 인터넷 이용 목적(중복응답)은 커뮤니케이션(70.1%), 검색(67.4%), 엔터테인먼트(64.9%), 쇼핑(55.8%), 뉴스(53.4%)의 순이었다. 30대 이상에서는 뉴스 목적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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