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진인턴기자
팽목항 찾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등 22명이 제20대 국회 등원을 하루 앞둔 2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과 사고해역을 찾았다. 이날 오전 이재정 원내대변인과 박주민·표창원·손혜원 당선인 등 22명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하고 임시분향소에서 헌화·분향하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부조리를 바로잡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최우선 사명이다"는 내용으로 '팽목에서 띄우는 희망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 특조위 활동기한 보장과 선체조사 예산 배정 ▲ 특조위에 정밀조사 권한 인정·인양과정 공개 ▲ 선체 온전한 인양·특조위의 인양 감시 협력 ▲ 특검 통한 책임자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또한 세월호 가족들과 면담한 후 해수부 인양 관계자에게 인양 전 과정 공유, 세월호 인양 후 보존계획 마련, 선체 정리 업체 재입찰 특조위와 협의 등도 청구했다.한 당선인은 가족들에게 "세월호에 대한 국민의당 노력은 어떠냐"고 물은 뒤 "세월호 문제만큼은 야당이 함께 뭉쳐 대응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한 미수습자 가족은 "오늘 당선인들의 방문이 기사 한 줄로 요약되는 행사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며 온전한 선체 인양을 통한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 규명을 당부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1251031032786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