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3세미만 무료 입장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천 물놀이장이 개장한다.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6월1일 중랑천 둔치 장안교 상류에서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도심 속 휴양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중랑구 중랑천 물놀이장’ 개장식을 갖는다. 올해도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되고 있다. 구는 당초에 안전성 등을 고려, 분수 개념 시설을 구상했으나 물놀이 시설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조성했다.물놀이장은 시비 29억5000만원을 들여 6550㎡ 부지에 710㎡ 규모의 물놀이 공원을 조성, 330㎡ 규모의 청소년· 어린이 ·유아용 수조형(물이 담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고 450명 정도가 동시 입장할 수 있다.
중랑천 물놀이장
특히 물놀이장에는 워터터널, 워터드롭, 워터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설치, 바닥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탄성 포장으로 안전을 확보했다. 또 어린이와 유아용 수조형 놀이시설은 물이 흐르는 유수풀의 개념을 도입, 설계했다. 이 밖에도 관리사무실, 매점, 화장실 부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탈의실, 샤워장, 음수대,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시설은 6월에서 9월까지 운영되는데 6월28~8월28일 유료로 운영되고 그 외 기간에는 일부 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3세미만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어린이 및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와 오후 6시 이후 사용자는 50% 할인 해택을 받을 수 있다.
중랑천 물놀이장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물놀이시설 개장으로 주민들에게 도심 속 가족단위 시설과 다양한 문화 놀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436-9200, 3423-1070~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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