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동운반차 보급으로 농작업 편이도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6일 멜론 농가를 주축으로 결성된 영암군 자생적 학습모임체에 농작업 편이장비인 전동운반차 12대를 보급했다. 높은 기온으로 작업하기 힘든 여름철 한낮의 하우스를 피해 보통 야간에 이루어지는 멜론 농작업을 위한 LED전등 부착, 멜론 수확박스 크기에 맞춘 적재함 크기 조정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존 전동운반차에 편이기능을 더했다. 또한 손쉽게 수확물이나 비료를 운반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고령 농업인에게 환영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회원이 힘든 농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나타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자생적 학습모임체 대표는 “좁은 하우스 문 때문에 차량 출입이 힘들어 손수레로 운반해야하는 어려움이 이번 사업으로 해결되었고 야간 작업도 이전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어 멜론 농사를 예전보다 편하게 지을 수 있겠다”고 전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내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농작업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꼭 안전에 주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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