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와이디온라인이 중국 기관투자가들이 국내 코스닥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바이오·게임 업체에 인수·합병(M&A)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45분 현재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대비 3.09% 오른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중국 선전에서 선전증권거래소와 공동 주최한 '한국 시장 로드쇼 및 코스닥 기업 IR' 행사에서 코스닥 상장 기업 7개사가 중국 대형 증권사, 기금 등 21개 기관투자가와 100건이 넘는 1대1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행사를 주재한 김재준 코스닥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중국 기관투자가들이 현장에서 포트폴리오 투자 차원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분 투자를 통한 M&A까지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들 엔터·바이오·게임 업종을 중심으로 중국 자본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IR 행사에는 휴젤, 에스엠, 바디텍메드, 프로스테믹스, 강스템바이오텍,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그리고 와이디온라인 등 7개 코스닥 상장 기업이 참여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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