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도시락] 멕시코에는 없는 타코

타코는 옥수수가루로 반죽한 토르티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싸서 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로,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일종의 샌드위치이다. 고기, 해물, 채소 등의 각종 재료에 살사(소스)를 듬뿍 넣어 주면 재료에 따라 소스에 따라 다양한 맛의 타코를 만들 수 있다. 먹기도 편리하여 멕시코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되고 있기도 하다.

타코라이스도 그중에 한 가지로 우리가 먹는 중국음식인 자장면이 중국에 없듯이 타코라이스도 멕시코에는 아마 없을듯하다. 타코라이스는 밥이 주식인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만들어진 음식으로 오키나와는 섬의 독특한 역사 때문에 여러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타코라이스는 미군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한다.

타코라이스가 생겨난 기원은 확실히 않지만 전쟁 후에 만들어진 음식으로 타코에 쓰이는 재료인 쇠고기, 양상추, 토마토, 살사를 밥 위에 얹고 치즈나 양파를 올려 만들고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대신 밥 위에 올려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요리이다. 매콤한 살사의 맛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 밥에 쇠고기, 채소들이 곁들여지니 도시락으로 추천하고픈 요리이다.

타코라이스

타코라이스

주재료(2인분)

쇠고기(다진 것) 100g, 양상추 적당량, 밥 1공기+1/2공기, 치즈 2, 샐러드 채소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약간

쇠고기 양념 재료

간장 1, 다진 마늘, 0.5, 설탕 0.3, 고춧가루 0.3, 참기름 0.5, 깨소금 약간

칠리 토마토 재료

토마토 1/2개, 풋고추 1/2개, 다진 양파 2, 칠리소스 2

만들기

▶ 요리 시간 35분

1. 쇠고기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 다음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넣어 볶는다.

2. 양상추는 곱게 채 썰고 칠리 토마토 재료인 토마토와 풋고추는 다진다.

3. 토마토, 양파, 칠리소스, 풋고추를 섞는다.

4. 접시에 따끈하게 데운 밥을 깔고 양상추를 올린 후 쇠고기, 칠리 토마토, 치즈, 샐러드 채소를 곁들인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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