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 부문 비교조사에서 대전시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대전은 이 같은 성적표를 6년째 유지해 오고 있기도 하다. 대전시는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과 국회, 시·도의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6년 장애인복지 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비교조사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결과 대전은 장애인복지행정과 이동편의, 문화여가 등 5개 영역에서 66.91점을 받아 전국 평균인 48.7점을 웃돌았다.특히 시는 ‘소아 낮 병동’ 사업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병동은 소아중증장애인의 조기 사회복귀를 돕는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전국 최초의 공간이다.이밖에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무지도요원제’와 지난해 중부권 최초로 개관한 청각·언어 장애인 시설 ‘손소리 복지관’ 등도 비교조사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인기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대전지역 내 장애인복지 수준이 높게 평가된 데는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 등과의 소통으로 꾸준히 시책을 발굴·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이 일상적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는 장애인복지·인권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전국 시·도별 복지수준을 조사, 결과를 공론화 하고 있다. 조사는 복지분야 5개영역 40개 지표를 토대로 이뤄진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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