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희망퇴직으로 1분기 당기순익 일시적 감소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37억원, 수입보험료는 9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3월 실시한 희망퇴직 등으로 비용 집행이 증가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할 경우 보험이익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며 "위험보험료는 증가하면서 사고보험금이 감소해 위험률차와 사업비차의 마진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수수료 수입(Fee-Biz) 자산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수수료 수입액도 2.9% 늘어난 91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세를 보인다"며 "수수료 수입의 61%를 차지하는 변액보험 운용수수료 수입 역시 적립금이 3% 감소한 상황에서 오히려 2%가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은 "1분기 실적에 나타난 보장성 매출과 수수료 수입 자산의 동반 증가 추세 속에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Two-Track)'전략으로 내실 경영을 이어가면서 차별화된 자산운용과 서비스를 통한 톱 클래스의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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