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기획한 마을의제 발표하는 ‘마을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주민이 스스로 기획한 마을의제를 공유하고 결정하는 ‘마을총회’를 개최한다.마을계획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일환으로 시작하였다. 방학1동, 방학3동, 창2동의 세 개 동을 대상으로 동별 100인의 마을계획단을 모집, 다양한 분과별 모임을 통해 각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였다.19일 방학1동에서 시작하는 ‘마을총회’는 마을의제 홍보부스 운영, 분과별 마을의제 발표, 우선순위 의제 투표 및 결과 발표로 구성된다. 향후 마을계획 실행 지원을 위한 민관 공동추진 협약식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등이 어우러질 예정으로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학1동 마을총회 포스터
마을총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행사 전 찾아가는 사전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다.동별 마을총회 개최 후 마을계획단은 총회에서 결정된 우선 순위 과제부터 직접 실행하며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주민자치적 마을을 조성하는 마을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마을계획단은 지역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10개월간 지역의 의제를 찾기 위한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마을총회를 거쳐 결정된 마을의제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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