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인턴기자
'신서유기2' 암전게임. 사진=tvN go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신서유기2'에서 기막힌 암전 게임을 선보였다.17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tvN go '신서유기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중국 리장에서 드래곤볼을 획득하기 위해 암전 게임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깜깜하게 불이 꺼진 상태에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것. 안재현은 은지원의 손톱에 5분 만에 매니큐어 바르기,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라면 먹여주기, 이수근은 5분 안에 샤워하고 가운 입고 나오기가 각자의 미션이었다. 제작진은 게임의 룰만 알려주고 곧장 불을 꺼버렸다. 불이 꺼지자 허둥지둥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특히 이수근은 '멘붕'에 빠졌다. 화장실로 향한 이수근은 인기척을 느껴 당황했다. 그는 "다 벗었는데, 이 안에 누가 있다"고 소리치면서도 샤워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근은 "찬물로 해놓으면 어쩌냐", "가운이 안에 있냐"며 온갖 요구를 하면서 소리쳤다. 이에 은지원은 "가운을 찾아서 들어갔어야지, 5분 뒤에 불 켜지면 큰일 난다"고 놀리며 폭소했다. 시간이 종료되고 불이 켜지자 이수근은 5분 안에 샤워를 마치고 가운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수근이 소리쳤던 대로 실제로 샤워부스 안에 PD 2명이 있었던 것이 밝혀져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안재현은 "마음이 눈이다"라며 은지원의 손을 붙잡고 감각으로 매니큐어를 칠해 미션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생라면을 먹이는 바람에 실패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