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박병호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박병호는 14일(한국시간)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는 홈런(2홈런)을 신고했다.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먼저 1-0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시즌 8호)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오른손 선발투수 조시 톰린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140㎞)을 왼쪽 담장 뒤로 넘겼다. 지난 4일 휴스턴전 이후 열흘 만이다. 곧바로 다음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2-2 동점인 3회초 1사 1루 풀카운트 승부에서 톰린의 커터(137㎞)를 또 다시 좌월 솔로 홈런(시즌 9호)으로 날렸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8회초 현재 5-4로 앞서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