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관리 안전전문가' 양성과정 최초 개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이 학교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시설 점검 능력 향상을 위해 행정실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시설관리 안전전문가' 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개설한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 안전교육 확대 등 각종 사업을 추진·운영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안전점검 미숙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여전히 시설물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특히, 학교 행정실에 배치되는 여성 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있고 시설물에 대한 배경지식과 전문성이 부족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 현장에서 학교 시설물 관리에 대한 실습 교육과정 개설을 요청해 왔다는 게 연수원 측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연 4기에 걸쳐 행정실 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시설관리 안전점검에 필요한 건축·소방·전기·시설물안전대피 등 13과목을 학교 현장에서 실습형으로 수업하게 된다. 또 교육 대상자가 자리를 비울 경우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3+2일제(5일 교육과정을 3일·2일로 나눠 교육하는 방식) 수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조용 교육연수원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시설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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