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물질 ·정신주의 조화 통한 국가 대개조 필요”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진행하는 ‘CNU 지식공감’11번째 강연이 12일 오후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br />

" 전남대 CNU지식공감 특강 성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진행하는 ‘CNU 지식공감’11번째 강연이 12일 오후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물질주의와 정신주의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한 국가의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정의화 의장은 학생들에게 "1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호가 침몰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면서 “사회 전반에 팽배한 이기주의를 이타주의로 바꾸는 작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특히,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문화강국, 통일 대한민국”이라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국민정신의 부활”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충효와 인의예지로서 지탱되고, 세계인에게 어필하는 나라이며, 우리의 미래도 인성(人性)에 있다”고 덧붙였다.정 의장은 젊은이들에게 인생 성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가 강조하는 인생성공의 다섯 가지 요건은 “△정직하라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라 △자신을 이겨라 △여가를 활용하라 △검색보다는 사색을 하라”이다. 정 의장은 이와 관련,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용기를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희망을 잃을 지언정 용기를 잃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이날 특강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재학생 3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5선 국회의원인 정의화 의장은 국회재정경제위원장과 제18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을 거쳐 제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호남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한 정 의장은 2015년 전남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과의 소통 및 대학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교내·외 인사를 초청해 ‘CNU지식공감’강연을 펼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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