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용기자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황룡강변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장성 홍길동축제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장성군
6일~8일 홍길동테마파크·황룡강변에서 분산 개최가족단위 방문객 축제장 찾아 큰 호응…내년 기약 [아시아경제 문승용] 황금연휴 동안 황룡강변을 뜨겁게 달군 제17회 장성홍길동축제가 관람객들의 성원속에 막을 내렸다.장성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황룡강변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장성 홍길동축제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헬로우 길동! 옐로우 장성!”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60여개의 알찬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특히 올해는 축제 장소를 홍길동 테마파크와 황룡강변으로 확대해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고 분산 개최로 교통체증 또한 크게 해소해 축제의 주인공인 관람객들이 입장에서 준비된 축제라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축제 첫날에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펼쳐진 유명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았으며 이어진 화려한 불꽃쇼는 보는 이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이튿날에 이어진 군민화합노래자랑과 청소년댄스대회 역시 참가자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큰 인기를 누렸다. 청소년 축제의 명성에 걸 맞는 어린이 태권무, 전통비보이 공연 등이 큰 박수를 받았고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홍길동4D 영상체험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율도국 병영체험 ▲천문관측 체험 ▲과학놀이체험 ▲아기도자기 손도장찍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참가자들로 연일 성황을 이뤘다. 군은 내년에도 보다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내실화 된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유두석 장성군수는 “황금연휴에 장성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과 열심히 축제를 준비해주신 축제위원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해 흥과 활기 넘치는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