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4위 주춤 '하루 남았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 셋째날 주타누가른 선두, 이민지 공동 2위

유소연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 셋째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플래트빌(美 앨라배마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소연(26)의 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장(파72ㆍ659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4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4언더파 202타)로 올라섰고, '롯데 챔프' 이민지(호주)와 라이언 오툴(미국)이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포진했다.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작성했던 유소연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페어웨이안착률 86%에 그린적중률 83%로 필드 샷 감각은 좋았지만 32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발목이 잡혔다. 선두와는 4타 차, 아직은 2014년 8월 캐나다오픈 이후 2년 만의 L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주타누가른은 버디 10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이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전반에 1언더파, 후반에는 10~14번홀 5연속버디에 이어 16~18번홀 3연속버디 등 8언더파 28타를 적어내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양희영(27ㆍPNS)이 공동 7위(8언더파 208타)에서 뒤따르고 있고, 김효주(21)와 박희영(29)이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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