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일대 도시재생 지역, 1억4000만원 규모 주민공모사업 진행

주민·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추진…오는 25일까지 지원서 접수

자료:서울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역일대에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 지역은 중구 중림·만리동, 회현동, 남대문시장, 용산구 서계동을 포함한다. 이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사업은 주민(일반)공모, 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추진된다. 총 1억4000만원 규모로 주민공모는 최대 300만원, 기획공모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공모'는 중림동, 만리동, 회현동, 서계동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 내 주민모임 구성도 지원해 구체적으로 사업내용이 정해지지 않아도 신청 할 수 있다.선정후 2개월에서 6개월 동안 주민이 제출한 주제에 따라 이웃만들기, 마을봉사단, 마을신문 만들기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때 지역 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업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다. '기획공모'는 지역기반 축제, 상권활성화, 보행친화, 스토리텔링 등을 주제로 해 지역 제한 없이 관심있는 단체(주민모임)라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다. 시는공 모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접수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공모사업 안내 및 신청서 작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주민모임이 있는 곳에 방문 안내할 예정이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로,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주민공모 분야 심사에는 사업신청자가 직접 참여한다. 서로의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제안자참여 방식으로 진행하여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기획공모 분야 심사는 면접심사로 진행된다.이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최종선정심의회에서 선정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한다. 최종선정자의 경우 서울시와 협약체결을 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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