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위아, 실적 회복이 우선…투자시점은 하반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위아에 대해 이익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 변경시 1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했고 2017년 디젤엔진공장 가동(생산능력 22만대)을 반영했다"며 "중국엔진법인의 경우 소형엔진으로의 수요이전에 따라 현대차그룹 중국 가동률 개선만큼의 실적회복이 어려워 보이며 신규사업의 손익 부담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2017년 디젤엔진공장 증설에 따른 기대요인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실적 가시성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떨어진 1조8387억원, 영업이익은 38.5% 하락한 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4%로 NH투자증권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가동률 하락, 주요관계사인 중국엔진법인 가동률 하락에 따른 CKD 매출 감소, 신규사업(서산 Kappa터보엔진, 멕시코공장) 부담 등이 실적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엔진법인으로부터 인식되는 지분법 평가이익은 1분기 22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자동차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50억원, 6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41.3% 줄었다. 기계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7억원, 140억원으로 각각 6.5%, 21.2% 감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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