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한눈에…'동대문 쇼룸' 오픈

시즌별 콘셉트 신발, 가방, 모자 등 패션 잡화와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을 한 공간에서 컬래버레이션 전시

▲동대문 쇼룸 외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100여명의 신진 디자이너가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계약을 할 수 있는 '동대문 쇼룸'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내에 25일 문을 연다.동대문 쇼룸에선 시즌별 콘셉트에 맞는 신발, 가방, 모자 등 패션 잡화와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을 한 공간에서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전시해놓는다. 국내외 바이어들은 현장에서 상담, 수주계약까지 할 수 있다.쇼룸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DDP 내 이간수문전시장에 연면적 144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1층에 전시장, 상담라운지 등이 있다.아울러 시는 동대문 쇼룸 입점 브랜드를 아우르는 공동브랜드 '차오름'도 함께 선보인다. 차오름을 프랜차이즈화해 중화권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방안도 쇼룸 운영사(러블리어반)가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연내에 중국 유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상해, 홍콩, 청도 등 3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로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이날 100개 브랜드 제품 입점을 완료시키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입점디자이너, 유통사, 중국 측 바이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50분부터 '동대문 쇼룸, 차오름' 개장식을 갖고 내부를 공개한다. 박 시장은 쇼룸 입점 디자이너와 패션유통전문가 등을 만나 구체적인 판로 개척 방안과 현장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들을 예정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은 있으나 비용·노하우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패션브랜드, 신진·예비창업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서울시가 보증하는 차오름 공동브랜드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며 "동대문 쇼룸이 서울 대표 패션브랜드, 동대문 판로개척의 플랫폼을 넘어 K-패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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