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월말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마다 오전 11~오후 4시 광진광장에서 개최, 23일 첫 장터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2016 광진 상설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구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나눔장터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기증을 통한 중고물품 판매 및 교환으로 자원절약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장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진광장에서 개최된다.장터는 23일 첫 개장된다.참가는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가족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취급물품은 의류, 신발, 가방, 도서, 소형 가전제품,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활용가치가 있는 품목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나눔장터
장터는 매월 100개 판매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판매물품과 돗자리, 거스름돈, 가격표 등을 지참해 당일 운영부스에서 참가 확인 후 자리표를 배부받아 물품을 판매하면 된다. 또 개장시간동안 행사장 한쪽에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구정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장터를 방문한 구민들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품목별 배출요령을 안내하고 분리수거함도 증정할 예정이다.아울러 원활한 행사운영을 위해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신청을 받아 행사당일 물품 판매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로부터 판매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도록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10일부터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또 구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자원 재활용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청 행정전산망 내부에 ‘기증방’도 운영,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직원들이 기증하면 품목에 물품번호를 부여, 매월 상설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자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판매금액은 전부 지역 내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상설 나눔장터가 구민들의 자원재활용과 절약 실천의 계기가 되는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 아울러 수익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기부문화가 구민생활의 일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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