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업데이트·보안패치 지원 안돼윈도우 XP 13.7%, 비스타 2.65% 사용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이 윈도우 XP와 비스타 등 오래된 OS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1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넥스트 웹 등에 따르면 구글이 이달부터 윈도우 XP와 비스타, 맥 OS X 10.8 이하(10.6, 10.7) 버전에 대한 보안 패치, 기술 지원을 종료한다. 구글은 지난해 4월 윈도우 XP 등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술지원이 종료되도 크롬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업데이트나 보안패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악성코드 감염 등 여러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크롬을 쓰고 있던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켓셰어의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XP는 전체 컴퓨터 이용자의 13.7%, 비스타는 2.65% 가량이 이용중이다. OS X 10.8과 그 이하 버전의 경우 소수 이용자들만 사용한다.한편 구글은 크롬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 새 크롬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개발자들을 위해 알림 기능을 더 알아보기 쉽게 개선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 수집이 향상됐고, 테마나 확장 프로그램 등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옵션도 한층 강화됐다. 이밖에도 크롬에서는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맞춤법 체크도 할 수 있다. 다국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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