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제20대 총선 투표일인 13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42.3%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 5.1%포인트 높고 지난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는 0.2%포인트 낮은 수치다.이날 정오 현재 투표율은 21.0%로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때보다 각각 4.4%ㆍ2.3%포인트 낮았다.오후 들어 투표율 상승세가 커지는 모습이다.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5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북(48.8%), 세종(47.7%), 강원(46.1%) 지역이 차례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38.0%)다.투표율이 높으면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의 표심이 크게 작용해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반대로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에 비교적 유리한 것으로 분석하는 게 보통이다.여야는 투표율 추이를 주시하면서도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면서 "오늘 주권자의 위대한 힘을 꼭 투표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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