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주민들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총 500억원 규모(시정참여형 사업 375억원, 지역참여형 사업 125억원)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서울시가 이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운영 5년차를 맞는다. 시정참여형 사업 공모는 복지, 안전, 일자리, 교통·주택, 여성·건강 등 8개 분야의 20개 주제와 관련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참여형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보다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이 대상이다.올해는 사업 심사과정에 사업 제안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할 수 있다.공모 접수는 서울 거주시민, 서울시내에 근무하는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서울시참여예산' 홈페이지(//yesan.seoul.go.kr)나 시·자치구청 방문,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가능하다. 사업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40%), 시민 전자투표(40%), 전문설문기관 선호도 조사(20%)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이루어지며 8월 열리는 참여예산한마당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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