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라티오 박쥐망토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 조치를 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박쥐망토가 아이들의 목에 걸려 쉽게 풀어지지가 않아 세 명의 아이들이 라티오 박쥐망토를 착용 후 목에 상처와 긁힌 자국이 생겼다는 보고에 따라 내린 조치이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치료가 필요한 사고건수는 없었지만, 질식 및 부상 위험 가능성에 대비해 이케아는 사전 예방 조치로 해당 제품을 리콜한다. 신디 앤더슨(Cindy Andersen) 이케아 어린이 제품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보고 이후 망토의 스트랩 접착포가 쉽게 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정의 필요성이 생겼다"면서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리콜 조치를 취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제품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아이들의 박쥐 망토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제품 환불을 위해 해당 제품을 이케아 매장으로 가져올 것을 당부했다. 이케아 라티오 박쥐 망토는 2015년 11월부터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가 됐던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영수증이 없어도 언제든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IKEA.kr 혹은 고객지원센터(1670-45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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