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성남 벚꽃 8경 구경오세요."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1일을 전후해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볼만한 관내 벚꽃길 8곳(8경)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가 운영하는 벚꽃길 8경을 보면 먼저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2㎞ 구간이다. 공원 산책길을 따라 벚꽃이 장관을 이뤄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매년 인기다. 2경은 분당구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앞 탄천 1.5㎞ 구간이다. 운동하면서 벚꽃 정취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3경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유원지 남문 매표소까지 오르는 1㎞ 구간이다. 벚꽃 군락을 이뤄 등산길 쉬어가는 코스로 제격이다.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벚꽃길
4경은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녹지대로 0.5㎞ 구간이다. 벚꽃과 함께하는 최고의 산책 공간으로 꼽힌다. 5경은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1㎞ 구간이다. 힐링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6경은 분당구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 2㎞ 구간이다. 탄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속 산책길이 장관을 이룬다. 7경은 수정구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1㎞ 구간 둑길이다. 벚꽃이 하얀 눈꽃처럼 가득해 진풍경을 연출한다. 8경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이다. 공원 나들이 길 봄의 화사함을 전한다. 성남 벚꽃길 8경을 위한 교통편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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