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유제훈기자
왼쪽부터 김진표 전 부총리, 김종인 대표, 진영 전 장관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선거가 임박하기 때문에 각 지역 후보자들끼리 서로 협의하면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각 지역 연대가 이뤄질 경우 더민주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몹시 고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야당이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일반국민의 성원과 함께 야당의 후보자 연대를 실현해달라는 소망이 대단하다"고 소개했다.진영 더민주 선대위 부위원장은 야권연대 움직임에 소극적인 국민의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진 부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3당의 자리를 굳힌다 하더라도 야당의 위치에 서느냐, 여당의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 역사적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 부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여당의 위치가 아닌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할 야당의 위치에 서 있다면 국민적 요구인 야권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