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 공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신장과 체중, 허리둘레.[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키가 16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검진을 받은 914만9660명 여성 중 309만6583명(33.8%)이 키가 160㎝를 넘었다. 한편 서울에 살고 있는 여성의 경우 키는 큰데 몸무게와 허리둘레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남아의 평균 신장은 77.1(± 11.4)㎝, 체중은 10.3(± 1.5)㎏, 머리둘레는 46.4 (± 1.3)㎝였다. 12개월 여아의 평균 신장은 75.5(± 9.8)㎝, 체중은 9.6(± 1.3)㎏, 머리둘레는 45.2(± 1.3)㎝ 인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은 담은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를 공개했다. 일반 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건강검진 수검자 1870만 명(2013~2014년)과 영유아 수검자 210만 명(2014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이 전국의 여성보다 키는 크고 몸무게와 허리둘레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 공개를 통해 한국인의 비만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수요자(국민, 학계, 산업계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가참조표준 등록에 앞서 공개했다. 수요가 있을 경우 산업계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는 28일부터 자료전용 홈페이지인 '국민건강보험 자료공유 서비스(//nhiss.nhis.or.kr/데이터신청/국가건강검진신체계측DB)'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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