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엠블럼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한체육회가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야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대한체육회는 21일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후 25일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 1차 이사회를 열고 부회장 네 명을 선임하고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는 최근 비리와 재정 문제가 있는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야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체육회는 "보조금 지원 중단에 따른 재정 악화와 비위 행위로 인한 임원 구속 등 집행 기능의 원만한 운영이 불가하고 통합 일전에 따른 수영연맹 통합 차질을 감안해 정관 제11조에 따라 대한수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또한 대한야구협회에 대해서도 "잦은 집행부 교체 및 협회 내 분쟁, 재정 악화, 체육단체 통합 추진 일정 차진 등의 이유로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했다.관리단체로 지정된 종목단체의 경우 해당 단체 임원이 당연 해임되며 모든 권리와 권한이 정지된다. 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는 체육회가 관장하게 된다.대한댄스스포츠연맹은 관리 단체 지정에서 해제됐다. 대한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2014년 7월 15일 구 대한체육회의 제 10차 이사회에서 관리단체로 지정됐지만 지난 2월 19일 지창식 회장이 선임된 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6일에 개막하는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정몽규 신임 선수단장은 올림픽종목(축구) 경기단체장, 국내외체육발전공헌도, 스포츠외교능력, 강한 리더십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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