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서울대에서 열린 생명과학여행
특히 ‘루피’는 같은 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 46선에 선정됐다. 루피는 세계 최초로 다른 종의 새로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삽입한 형질전환 강아지로 자연광 상태에선 보통 개와 거의 비슷하지만 자외선 아래에선 전신에서 빨간 형광색을 뿜는다.이병천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첨단 생명과학을 관악구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교수,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성화로 예체능, 문화, 복지, 지역경제 등 주민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2011년 서울대학교와 ‘포괄적 학·관협약’을 맺은 후 ‘관악구-서울대 발전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민을 위한 사업 등을 발굴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우수한 인재와 자원을 가진 서울대학교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민대학, 서울대 음악대학 공연 및 객석나눔, 창의예술영재교육원, 5060골든 웰빙, 규장각 금요시민 강좌 등 9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속에 녹아드는 다양한 지식복지 사업으로 개발해 주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