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인턴기자
요조. 사진=JTBC 제공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가수 요조가 외모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요조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전에 올린 만화가 몇몇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다"며 "생략된 정황이 많아지면서 제가 일방적으로 못생겼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 느낌이 되어버렸는데, 다 저의 미숙이고 불찰"이라고 밝혔다.앞서 요조는 JTBC '톡투유' 대기실에서 한 여자 스태프와 나눈 대화를 만화로 그려 자신의 SNS에 올렸다. 만화에서 요조는 옷에 그려진 토끼 캐릭터에 대해 '못생겼다'고 말하는 스태프에게 '너도 못생겼어요. 자기가 예쁜 줄 알았나 보다'라고 맞받아친다. 해당 만화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외모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요조는 "만화에서 등장하는 스태프와 무례한 농담을 격의 없이 할 수 있을 만큼 친한 사이"라면서도 "저 역시 아무렇지 않게 뚱뚱하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외모에 대해 지적질하는 것에 대해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더더욱 제 스스로 그럴만한 여지를 주었다는 것에 비참함을 느낍니다"라고 잘못을 뉘우쳤다.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