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노하우 전수'…개도국에 교원 300명 파견

교육부, 교원 해외파견 사업 확대[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 교육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현직 교원과 예비 교원 300명을 해외에 파견한다.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3일 '2016 교원해외파견사업' 모집 일정을 발표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스와질랜드,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교육 활동을 할 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 등의 회의에서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이 이어지자 올해는 파견교원 수를 예년의 20명 수준에서 총 300명 규모로 확대했다.참가자 모집은 예비교원과 퇴직교원을 포함해 140명의 장기파견 교원과 교대 또는 사범대에 재학중인 대학생 160명의 단기 교육봉사단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장기파견자 140명은 최소 1년 이상 해외 현지의 정규 학교에서 수업 등 교수·학습 활동을 하게 되며,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는다. 160명의 대학생 예비교원들은 각 대학이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봉사단원을 선발해 방학기간 중 교육봉사를 하게 된다. 지원서류 접수는 장기파견자의 경우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공모는 다음달 29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 이룬 국가발전 경험을 세계와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뜻 있는 교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세한 일정과 안내는 해외교사진출카페(//cafe.naver.com/niiedteacher),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niied.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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