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안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레바논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축구대표팀은 2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차전 경기를 한다. 기성용도 훈련에 함께 했다. 이날 대표팀은 패스, 슈팅, 회복 훈련을 하고 짧게 실전 미니게임을 했다. 기성용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주장을 의미하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훈련에 임했다.기성용은 "모두가 대표팀에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면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우리가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올해 첫 A매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번 대표팀에 일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기성용도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전반 45분만 소화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기성용은 "올 시즌에는 부상이 좀 많았던 것 같고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몸도 많이 힘들고 한국을 많이 왔다갔다하면서 부상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조금씩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선수들이 다들 오랜 기간 그런 부분들을 잘 버텨왔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유럽에서부터 선수들이 대비를 잘하고 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대표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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