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안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 공격수 이정협(25)이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는 없어졌다고 밝혔다.축구대표팀은 2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차전 경기를 한다. 이정협도 돌아왔다. 지난해 8월 26일 경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얼굴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뒤 대표팀과 멀어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로 임대 이적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직접 이정협의 경기력을 확인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은 그를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불렀다.이정협은 복귀소감으로 "대표팀에서 내가 할 역할은 당연히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몸상태가 아직 작년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대표팀 훈련부터 집중하다보면 소속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정협은 "처음 수술하고 돌아왔을 때는 헤딩하는 것 자체만으로 두렵기도 하고 겁도 많이 났는데 잘 회복됐고 마음 편하게 먹고 트라우마는 다 잊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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