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월 미국 미시간대 측정 소비자태도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8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 91.7에서 90.0으로 내렸다. 저소득층의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2.1로 예측했다. 3월 현재여건지수도 전월의 106.8에서 105.6으로 낮아졌다. 3월 기대지수도 전월의 81.9에서 80.0으로 하락했다. 반면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5%에서 2.7%로 올랐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도 전월의 2.5%에서 2.7%로 동반 상승했다.최근 고용시장의 호조세가 앞으로 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처드 쿠틴 미시간대 조사 수장은 "소비자들은 경기후퇴(recession)를 전망하지 않으며 더이상 지난 2년간 기록했던 2.4%의 경제 성장을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분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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