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서울 신라호텔 내 신라면세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호텔신라가 일본 시내면세점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전일본공수상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봄 다카시마야 신주쿠점에 시내면세점을 연다. 합작사는 다카시마야 백화점 60%, 전일본공수상사 20% 호텔신라 20%가 지분을 투자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전면에 나서 사업을 진행한다"며 "호텔신라는 면세점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마케팅 부문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 운영 회사는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노하우와 전일본공수상사의 공항 물류 기법, 다카시마야백화점의 상품 조달 능력이나 고객 접대 방법 등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