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복계통 도수터널공사 설계변경·쇄석 매각 통해 3억3000만원 절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동복계통 자연유하식 도수터널 건설공사 과정에서 취수탑 가물막이용으로 사용한 쇄석골재를 공개 매각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적극 행정의 수범 사례가 되고 있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쇄석골재를 동복댐 취수탑 건설공사 가물막이용으로 사용하고 외부에 사토처리토록 설계에 반영했던 것을 건설 관련기관, 관련업체, 주변 사업장 등에 사전 수요조사와 홍보 등을 통해 공개매각을 추진하게 됐다.상수도사업본부는 쇄석골재에 대한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월17일 매수자를 선정했다.이번 쇄석골재 매각으로 매각대금 1억3000여 만원과 이에 따른 사토처리비 2억원 등 총 3억3000만원의 공사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1년에도 도수터널 건설을 위한 ‘TBM 터널’굴진 시 발생되는 암버력(터널 굴착시 발생하는 암석 조각)을 레미콘, 아스콘 생산회사, 골재판매 업체에 공개매각해 매각대금, 운반조건 변경 등으로 6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사례도 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6월말 용연정수장 개량공사와 도수터널 건설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40년 된 노후 관로를 통한 원수 공급을 자연유하식 도수터널로 하게 되면 해마다 35억여 원의 유지관리비 등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쇄석골재 매각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공사비 절감 방안을 찾고, 품질과 공정관리에도 총력을 다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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