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누나 이세나 '5국, 동생 자신감 얻어 흑돌로 이길 수 있다'

알파고와의 4국 대결에서 신의 한수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 사진=구글 제공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세돌 누나 이세나가 승리를 자신했다. 이세돌 친누나인 월간바둑 이세나 편집장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세돌과 알파고의 마지막 5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세나 편집장은 "동생이 알파고가 뭔가 나름의 허점이 있고 해볼 만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5국에서 흑을 쥐고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동생이 5국에서는 승패를 떠나 알파고의 정확한 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의 바둑을 펼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세돌 9단은 지난 13일 펼쳐진 알파고와의 4국 대결에서 승리한 후 기자회견에서 5국에서는 돌가리기를 하지 않고 자신이 조금 더 불리한 흑으로 두겠다고 제안했고 알파고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세나 편집장의 예견대로 이세돌 9단이 마지막 대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5국은 오늘(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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