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ISA 수수료 0.1~0.7%…사기보험 무료 등 혜택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신탁형인 'KB국민 만능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금전신탁 시장점유율 1위다. 예금, ETF(지수연동펀드), 펀드, ELS(주가연계증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 ISA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수수료는 타행예금 0.1%, 펀드 0.1~0.3%, ELB 0.3~0.5%, ELS 0.7%, ETF 0.5~0.7%다.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금융사가 알아서 투자하는 방식인 일임형 ISA의 경우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수수료는 미정이다. KB국민은행은 가입 고객에게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피싱이나 해킹 등 신종 금융사기 피해시 가입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 미혼자녀에 대해 최고 500만원까지 보상하는 보험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소득이 있는 직장인, 사업자, 농어민이다.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서류가 필수이며 실명 확인 증표 및 소득 확인 서류(근로(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지급확인서 중 1개, 농어민인 경우 농·어업인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서민형 가입자 또는 청년형 가입자의 경우 관련 증빙서류가 추가로 필요하다. KB국민은행은 ISA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판매 초기 영업점 혼잡에 대비해 본부 직원들을 오는 14일부터 3일간 영업점에 파견할 계획이다.ISA에 가입하는 고객도 상담직원의 자격증 보유 여부 등 판매 권한을 확인하고, 장기간 투자가 이뤄지는만큼 투자성향에 맞는 적합상품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조언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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