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벼 무논점파 2,300ha로 재배면적 확대

"ha에 100만원 생산비 절감 효과, 생산성 향상 탁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올해 2,300ha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00ha가 증가한 면적으로 군은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무논 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과 적정한 파종 깊이로 볍씨를 뿌려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이앙단계의 노동력을 35% 이상 절감하는 등 ha당 100만원 가량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 시범사업은 생산비 절감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매년 기술 보급 등을 통해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이 정착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2016년 시범사업 대상 농가 80명을 대상으로 벼 무논점파 재배요령 교육 및 보조금 집행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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