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양회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 하락반전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오른 2897.34로 7일 거래를 마쳤다. 1741.65로 마감된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 급등했다. 양회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이 급등, 바오산 철광이 3.90% 올랐다. 장시구리(5.56%) 산둥황금(6.62%)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러우 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이 경기부양 위한 재정지출 여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소비 경기를 살리기 위한 세금 공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소비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충칭 맥주가 8.22% 급등했고 중국 최대 의류회사인 야거얼 그룹 주가가 1.43% 올랐다. 광저우 자동차와 장성 자동차도 0.37%, 0.34%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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