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일베 기자’에 KBS 보도국 ‘술렁’

지난해 KBS 일베 기자 논란 당시 해당 기자의 임용 반대의 뜻을 밝힌 KBS 협회의 모습. 사진=KBS 11개 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일베 의혹’이 제기됐던 기자가 KBS 보도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KBS 기자들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의혹’을 산 이모 기자가 이날 오후 보도국 소속 뉴스제작2부로 발령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KBS는 이 기자의 일베 전력이 드러나 비판 여론이 커지자 그를 비제작부서인 남북교류협력단으로 발령낸 바 있다.이 기자가 이번에 발령받은 뉴스제작2부는 ‘뉴스광장’을 제작하며 뉴스 가치를 판단하고 배열과 편집을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직접 취재를 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활동한 의혹이 제기된 기자를 보도국으로 발령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보도에서 KBS의 한 기자는 “남북교류협력단이 이번에 해체되면서 슬그머니 보도국으로 인사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기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동료들이 다들 당혹해하거나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보도국에서 같이 일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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