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 2016에서 관람객들이 대한전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대한전선)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대한전선이 중동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전력전시회 'MEE 2016'에 참가한다. 40회째를 맞는 MEE는 프랑스 넥상스,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미국 제너럴 케이블 등 세계 전선업체들이 매년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126개국 15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400kV 이상급 초고압케이블 소개에 주력한다. 초고압 케이블의 턴키 프로젝트 수행 실적, 케이블 제품과 접속재 및 시공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초고압 존'을 별도 마련했다. HVDC케이블, 증용량가공선, 광복합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력 계통 케이블 제품도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오는 5월에는 '미국 IEEE 2016'에 참가해 미주 및 유럽 전역으로도 영업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은 전시회장을 찾아 "중동시장은 작년 한해 저유가로 침체기를 겪었지만, 정부차원에서 대규모 전력망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만큼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대한전선은 중동지역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총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 전시회에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국제 무대에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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