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로 임업인 소득 높인다

고사리 재배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청정임산믈을 이용한 6차 산업화로 임업인 소득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전체 면적의 72%를 차지하는 산림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정 곡성의 임산물을 이용한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 단지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에 걸쳐 5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우선 2016년에는 임산물소득작물 생산단지를 규모화·집단화 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내에는 임산물소득품목이 고사리를 비롯한 27품목, 715임가가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2013년말 기준으로 연간 6,383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임가당 임산물재배 규모가 0.6ha에 불과하고 연간 900만원의 낮은 소득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고정 경영비와 자재구입비가 증가하고 노동력 투입 효율성이 저하되는 실정이다. 곡성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집단화하고 규모화해 임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5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 올해 조성할 계획이다. 임업인과 생산자단체가 1.0ha이상 산림소득품목을 식재하고 관수시설, 보호울타리 등 기반시설을 할 경우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곡성을 대표할 수 있는 임산물소득작물 집단 재배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7년에는 임산물소득작물 집단재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유통시설을 3개 권역에 설치해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임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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