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공공기관 만족도’최고수준

김형준 병원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 등 화순전남대병원 보직자들이 환자중심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기재부 평가…고객 소통·맞춤형 서비스 호평""높은 의료질·저렴한 의료비·힐링 인프라 주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의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이 높은 고객만족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이 ‘최우수 등급’을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국 1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고객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결과 S·A·B·C 등급기관으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은 경북대병원과 함께 국립대병원 평가부문인 기타공공기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전남대병원이 ‘최우수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불만족사항 신속 개선과 지속적인 환경 리모델링 등으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는 등 환자안전과 의료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공인받은 데 이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 쏟고 있다. 탄탄한 고객만족도(CS) 교육을 통해 친절한 안내·자세한 설명 등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CS교육 프로그램은 각 부서별로 선정된 CS리더가 모여 먼저 교육받은 후, 리더들이 소속 부서원을 대상으로 교육내용을 전달하고 ‘고객응대 표준매뉴얼’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환자와 나누는 암이야기, 웃음치료, 요가교실 등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과 힐링강좌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대병원으로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도 매력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거대한 ‘치유의 숲’과 야외정원 등을 조성, 암환자의 심신치유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서비스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형준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직원이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덕분”이라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미흡한 부분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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