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협중앙회는 25일 대전 유성구 신협연수원에서 제43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총자산이 전년대비 8.8% 증가한 65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합은 모두 910개, 조합원 수는 575만명이다. 신협은 비회원 대출이 2조원을 넘어섰고 공제자산 4조7000억원을 달성해 8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했다. 대의원회에 참석한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저금리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14년 연속 흑자의 결실을 이뤘다"며 "'겸손과 함께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라는 슬로건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날 신협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자금융서비스 강화와 청년조합원 확대(2020년 조합원의 50%) ▲건전성 제고와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협동조합 간 협동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신협의 숙원사업이던 중앙회 비회원여신 한도 확대(300억→500억원)와 조합의 예금자보호기금 요율 인하를 적극 추진해 중앙회의 안정적 자금운용과 회원 조합의 경영부담을 덜어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협과 서민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중석 전 신협중앙회 사무총장과 김상수 청운신협 이사장이 동탄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는 등 유공자 8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경영성과가 우수한 조합과 우수 임직원에 대해서도 금융위원장상(10명), 금융감독원장상(10명), 중앙회장 표창(11명)이 수여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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