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은수미 의원, 고문 당하고 밀실·고소공포증 시달려

은수미 의원. 사진=국회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10시간18분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벌인 가운데, 그의 과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은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으로 검거돼 6년간 복역했다. 그는 당시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분실에서 고문당해 후유증으로 폐렴과 폐결핵, 종양, 후두염 등을 앓았으며 장 절제 수술도 받았다. 또 밀실공포증과 고소공포증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은 의원은 지난해 4월 국정원 불법 해킹 사건이 화제가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를 고문했던 3개조 21명. 서로를 별칭으로 부르던 그대들. 지금도 기억나는 별칭인 만두, 김과장. 재직하는 지 알 수 없지만 한번 대답해 보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은 의원은 이날 10시간18분 넘게 발언을 이어 가며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오른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운 '5시간32분'의 발언 시간을 깨고 신기록을 달성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2241253120518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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