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연중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6일 광진구드림스타트센터(자양로11길 47, 자양동)에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 초등학생 학교생활 적응교육’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 중 하나로 마련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구는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을 통해 취학 아동에게는 규칙적인 교육과 원만한 활동을 돕고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위한 올바른 부모역할에 대해 알려주고자 교육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자녀 및 학부모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예비 초등학생을 위해 ▲자기소개 하는 법 ▲경청과 발표 등 바른 수업태도 ▲ 등교준비 ▲개인위생 및 물건 관리하는 법 ▲알림장 쓰기 등을 알려준다. 부모를 위해서는 ▲1학년 학생의 발달 특성 및 이해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법 ▲바람직한 자녀 양육법 및 소통방법 등을 가르쳐주고 ▲학부모들이 서로 교육정보 등을 공유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자조모임 구성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단절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가정 내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양육환경, 발달사정,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310여명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신체·건강’,‘인지·언어’,‘정서·행동’,‘부모·가족’등 4개 분야 30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 신체·건강으로는 선택예방접종 지원, 수영교실, 구강검진 및 진료, 질병치료 지원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있으며, ▲ 인지·언어에는 가정방문 독서지도, 기초학습 지원 등 5가지 ▲ 정서·행동에는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 미술창작체험, 진로체험학습, 성폭력예방교육 등 10가지가 있다. 특히 주 양육자인 부모의 아동학대 사건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부모·가족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육으로 지친 부모에게 심리적인 위안과 격려를 주기 위한‘자녀양육교육’, 보건소와 연계해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영유아 양육법을 가르쳐주는‘예비부모교육’, 가족이 함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가족사랑캠프’등 5가지 사업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아동·청소년 관련 복지기관, 학교, 각 동 직능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규대상자를 수시로 발굴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대상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미래변화의 주체인 우리 아이들이 모든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아동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드림스타트센터(☎450-1402~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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